얼마 전에 닭가슴살 도시락은 질린 느낌이 들어서 해물 도시락을 구매를 해봤다. 닭가슴살 있는 부분이 해산물로 되어 있다. 이런 류의 도시락에서 아쉬운 부분은 매운 맛이 진하다는 것이다. 저염을 하다보니 혹은 단백질 위주이기 때문에 맛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을텐데 거기를 매운 맛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한국 사람들 매운 맛 좋아하니까 그러는 건 이해가 간다.

다만 나는 매운 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적당히 매운 것을 좋아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 적당한이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는 한참 낮다는 것이다. 이 해물 도시락 역시 마찬가지다. 먹으면 정말 매운 뒷말이 아리하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은 맛나게 매운가 보다. 편하게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찾기도 참 어려운 것 같다.